CJ미디어가 아시아 방송시장에 진출한다.
CJ미디어는 폭스인터내셔널(FOX International)과 함께 동남아시아 8개국에 종합오락채널 'tvN 아시아'를 런칭·방송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오락채널이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스인터내셔널은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뉴스코프 산하 폭스 엔터테인먼트그룹의 자회사로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폭스 등의 채널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방송사업자다.
CJ미디어가 콘텐츠 제작과 편성을 담당하고, 폭스인터내셔널이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매체와 광고 영업·인사와 재무를 담당하며, 양사는 5:5 합작법인 형태로 홍콩에 거점을 두게 된다.
CJ미디어는 오는 1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4월경 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대만·필리핀·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까지 방송한다. 성과에 따라 중동·호주 등으로 확대 방송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tvN 아시아'는 <택시>, <막돼먹은 영애씨>, <올리브쇼> 등 tvN과 올리브(CJ미디어의 라이프스타일채널)의 자체제작물과 <8일>, <리틀맘 스캔들> 등 CJ미디어의 주요 드라마 등으로 편성된다.
CJ미디어 강석희 대표는 "아시아 현지의 일부 채널들이 한중일 콘텐츠를 방송하고 있지만, 한국스타와 문화에 대한 현지 시청자를 호기심을 만족시키기는 힘든 수준이다"며 "내부적으로는 콘텐츠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는 국내 현실의 돌파구로 해외시장을 선택하게 됐다"고 진출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강 대표는 "tvN 아시아로 해외PP 운영 노하우를 습득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다. 점진적으로 CJ미디어의 다른 채널들도 해외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로드맵도 밝혔다.
한편, CJ미디어는 'tvN 아시아'로 올해 안에 150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3년 후에는 500만 가입자를 달성, 수익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일본시장에 Mnet재팬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CJ미디어는 이번에 진출하는 'tvN 아시아'로 글로벌 미디어 그룹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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