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국제 원유시장에서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일만에 상승했으나 북해산 브렌트유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1.11달러(3.1%) 오른 배럴당 36.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날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2%나 감소해 경기침체 우려가 더 커지고 국제에너지기구(IEA)도 2년 연속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영향 등으로 장중에는 3% 넘게 하락한 배럴당 34.1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2월 인도분의 거래가 20일 만료되기 전에 다음 월물인 3월 인도분과의 가격 차가 크게 벌어져 있는 것을 이용해 이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 영향으로 장 후반에 2월 인도분 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3월 인도분은 배럴당 97센트(2.2%) 내린 배럴당 42.57달러에 거래됐다.
WTI 2월 인도분은 이날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소비위축에 따른 심각한 경기침체와 금융 부실 우려가 다시 불거진 영향으로 10.6%나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1달러 떨어진 배럴당 46.5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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