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신임 금융위원장이 20일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종래의 일상적인 대응을 넘어 새로운 상황에 보다 특화된 정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현재 금융시장의 모습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바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과정에서 글로벌 경제와 국제 금융시장은 실타래처럼 얽혀 복잡한 구조로 발전했다"며 "이로 인해 종래의 경제체제와 금융시스템에 대한 이해만으로는 예측하기 힘든 변화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진 위원장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 또한 국제시장과 분리해 이해하기 어렵고 종래의 일반적인 정책만으로는 그 효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9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의 골자인 금융부문의 실물지원 강화,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한 금융개혁 지속, 서민계층 지원 확대 등의 차질 없는 추진도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시중 유동자금과 금융권 여유자금이 생산적으로 재투자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활용가능한 정책금융 수단을 이용해 회생가능기업에 대한 적극적이고 시의성 있는 지원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산업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하고 보다 시장친화적인 구조조정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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