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BoA, JP모건 경영진 자사주 매입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와 JP 모건 체이스 등 미국 양대 은행 최고경영자(CEO) 등이 자사주들을 잇따라 매입, 신용 위기에 직면한 자신의 은행을 비롯 은행산업에 대한 신뢰의 회복에 발벗고 나섰다.

미국 최대 은행인 BoA의 케네스 루이스 CEO는 지난 21일 BoA의 보통주 20만주를 약 120만 달러에 사들였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BoA는 올 들어 완전 합병된 메릴린치 증권사 인수와 관련 미 정부의 구제금융방안인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을 통해 200억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지난 주에는 4분기 이익이 76% 줄어들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루이스는 주당 5.98~6.06 달러에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른 그의 BoA 지분은 16%, 146만여 주로 늘어났다. 이는 시가로는 976만 달러에 상당하는 것이다.

루이스 CEO는 이밖에 퇴직연금 기금 등 다양한 신탁의 형태로 54만2천여주 상당의 권한을 갖고 있는 한편 우선주 8만6천주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의 템플 슬로언 등 다른 5명의 임원들도 주식 매입 사실을 신고했다.

또 미국 제2의 JP 모건 체이스 은행의 제이미 디몬 CEO 역시 지난 16일 자사주 50만주를 1천150만 달러에 매입했는데 이 은행이 17년만에 첫 분기 손실을 발표한 지 하룻만이다.

디몬 CEO는 주당 22.93 달러에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이번 매입으로 그의 지분은 16%, 354만5천여 주로 불어났는데 시가로는 8천20만 달러에 달한다.

디몬은 이밖에 157만여 주를 그의 부인과 신탁 등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

조지아주 소재 케네소 주립대 기업경영지배센터의 폴 러피더스 박사는 "CEO와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그들이 자신의 회사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믿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아주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