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장중] 금융구제안 '우려' vs 경기지표 '호전'..낙폭 축소

1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 증가..7개월만에 반등

박병관 기자

[뉴욕=한국재경신문]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정부의 금융구제안 효과에 대한 불투명성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49.02포인트(1.88%) 하락한 7790.51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93포인트(1.91%) 떨어진 817.8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49포인트(1.08%) 내린 1514.0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날 발표된 지난 1월 소매 판매가 전월대비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7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지난달 주택 압류건수는 7만2천694건으로 작년 12월보다 26%나 감소해 부동산 시장도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호전 양상에 비해 금융구제 및 경기부양안 효과에 대한 의구심과 계속되는 실업률 상승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7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8000건 줄었지만 62만3000건에 달했다.

또 미국 의회 상하원이 합의한 7890억달러 규모의 단일 경기부양안과 2조달러가 넘는 금융안정계획이 자본조달 구체성이 결여되며 갈수록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뉴욕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악재와 힘겨루기를 보이고 있고, 국제유가는 오히려 낙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24달러(3.45%) 내린 3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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