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히딩크 감독, "첼시와 연장 계약은 절대 없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첼시와 계약 연장은 없다'고 못 박았다.

로이터통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사령탑이 된 거스 히딩크 감독(63)이 '이번 2008~2009시즌까지만 첼시를 맡을 것'이라는 입장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루이스 필리페 스콜라리 전 첼시 감독(61)의 후임 사령탑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히딩크 감독은 이날 첼시에서의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재 첼시와 러시아대표팀 감독직을 겸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분명히 말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날 때 까지만 첼시를 이끌 것이다"고 잘라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오는 21일 오후 9시45분 빌라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정규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첼시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러시아의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43)의 간곡한 요청으로 잠시나마 첼시에 둥지를 틀게된 히딩크 감독은 "나는 러시아축구협회와 맺은 계약조건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3월 잠시 러시아로 돌아갈 것이고, 2008~2009시즌이 종료되는 5월에도 월드컵 예선전을 위해 러시아로 돌아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고 선을 그었다.

러시아는 오는 3월28일과 4월 1일 각각 아제르바이젠과 리히텐슈타인을 맞아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전을 치른다. 또 오는 6월 6일에는 핀란드전이 예정돼 있다.

유럽지역 D조에 속해있는 러시아는 현재 2승1패의 성적으로 독일(3승1무)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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