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대해 부산에서도 재채점을 통해 성적 부풀리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전교조 부산지부와 일선 교사 등에 따르면 부산 사상구의 한 중학교는 지난해 말 채점이 모두 끝난 학업성취도 평가 답안지를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 사이 다시 채점했다.
이 학교는 교장의 지시로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해당 과목 교사들이 학교로 나와 채점이 끝난 3학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 5과목 결과를 모두 재채점했다는 것이다. 당시 교장은 학생들의 평가 결과가 너무 나쁜데다 주관식 문제의 채점 기준이 오락가락해 재채점을 실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 조모 교장은 "주관식 문제에서 비슷한 답을 적은 학생 가운데 어떤 학생은 정답처리되고 또 어떤 학생은 오답처리되는 등 채점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재채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교장은 또 "우리학교는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표집학교로 선정되지 않은 만큼 특별히 성적을 부풀리거나 조작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교육청은 "교육청 차원의 지시나 개입은 없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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