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惡’소리 나는 환율, 이번주는 좀 나아지나?

국제금융시장, 국내상황, 수급요인 등 일제히 상승압력

김지성 기자

지난주 환율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이번주도 상승 압력을 받으며 전고점인 1525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시장, 국내요인, 수급요인 등이 일제히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 정도에 따라 상승 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국제금융시장은 동유럽발 금융위기, 미국 은행들의 국유화 문제, GM 파산 가능성 등으로 불안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다우지수가 7500선이 무너진데 영향을 받아 1000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국내 시장에서 주식 순매도를 지속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한 자산운용사 관련 수요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500원을 돌파한 이후 추가상승을 기대한 매수세도 유입되며 부담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2월 무역수지 흑자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강한 롱심리로 상승 압력이 지속되겠으나, 당국의 개입 정도에 따라 속도는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주는 1480~155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은 미 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고점(1525) 테스트가 예상되는 가운데 1490원~1530원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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