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차장 인사가 금주내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원 차장 인사를 놓고 막판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인사 시기는 금주 중반 이후와 호주 등 해외순방을 위해 출국을 하는 내달 2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모는 "향후 돌아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재로선 금주 후반에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정보 당국자들 사이에선 원세훈 신임 국정원장의 25일 첫 국회 정보위원회 출석 이후인 27일께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르면 26일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청와대와 국정원은 현재 인사 폭에 대해 일절 함구하고 있으나 1-3차장이 전원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담당인 1차장 후보로는 위성락 외교통상부 장관특별보좌관, 김 숙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노경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등이, 국내담당인 2차장에는 김유환 전 경기지부장, 박 만 전 성남지청장과 함께 국정원 출신인 정 권 전 대구지부장, 김연창 전 인천지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북담당 3차장에는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 등 외부 인사와 국정원 출신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현 단계에선 1-3차장이 전원 교체될 가능성이 75% 정도로 높지만 이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지금은 유력 후보를 좁혀가는 단계로, 누가 유력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전옥현 1차장 유임설 등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원 국정원장은 국정원 차장 인사와 동시에 조직개편도 단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원 국정원장은 지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보라는 것이 국내와 국외로 나눌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글로벌한 세상이기 때문에 모든 정보가 통합돼야 실제 살아있는 정보가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해 1-2차장 통합 및 기능별 재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한 달 이상 공석중인 국세청장 후임 인사와 관련, 당분간 허병익 현 국세청 차장 대행체제를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국세청 안팎에선 허 차장이 일정시간 후 대행 꼬리표를 떼고 청장으로 승진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허용석 관세청장도 여전히 유력한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관측도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