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조원 규모로 정부가 조성하는 은행자본확충펀드에 16개 은행이 한도배정을 신청할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7일 "오늘 마감하는 자본확충펀드 한도배정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뺀 16개 은행이 모두 펀드 운영위원회를 통해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 은행별로 한도를 배정하고 필요할 때 자본수혈을 요청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씨티와 SC제일 등 외국계 은행들도 정부의 자본확충펀드 세부운용방안을 보고 가능한 한 협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 펀드를 한국은행 10조 원, 산업은행 2조 원, 기관과 일반투자자 8조 원 등 총 20조 원으로 조성하되 다음달부터 1차로 12조 원을 은행에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별로 국민.우리.신한은행은 각 2조 원, 하나.기업은행과 농협은 각 1조5천억 원, 외환.씨티.SC제일은행은 각 1조 원, 수협과 지방은행은 각 3천억 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은행들은 지원 자금을 중소기업 신규 대출과 만기 연장, 보증기관 출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과 출자 전환, 구조조정펀드 출자, 부실채권 정리 등에 써야 하며 정부로부터 경영권 간섭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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