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 몰락으로 활기를 잃은 인디애나주의 소도시 앤더슨이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다.
주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북동쪽으로 50마일 떨어진 GM 공장 밀집도시였던 앤더슨에서 타업종이 GM '공백'을 서서히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에 따르면 세계적인 식품.음료업체인 스위스의 네슬레가 지난 2일(현지시각) 자사제품인 커피메이트 및 네스퀵 공장을 개장하면서 향후 공장을 100만 스퀘어 피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까지 발표했다.
네슬레의 총 투자금은 5억2천900만달러로 향후 수백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돼, 한때 미시간주 플린트시에 이어 GM 공장 밀집도 2위 도시였던 앤더슨 시민들에게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네슬레 공장 오픈은 앤더슨 시당국이 GM 몰락으로 많은 실업자들이 생겨나는 등의 후유증에서 조속히 벗어나기 위해 재빨리 뛴 덕분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앤더슨시로선 네슬레처럼 큰 공장이 계속 들어서면 좋겠지만 현재로선 주로 중소기업 공장들이나 가게들이 들어서고 있다.
현재 앤더슨시에 있는 수많은 GM 공장들이 폐쇄된 상태인데, 이들 공장건물중 일부는 마그네슘 재활용 등 타업종의 공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또 GM 공장 때문에 교통체증이 늘 야기됐던 구역에는 새로운 레스토랑 체인점들이 들어섰고 스타벅스도 도심 상업구역에서 최근 오픈했다. 이어 대형호텔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도 올 봄에 문을 열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여름엔 앤더슨에서 수마일 떨어진 경마장 '후지어 파크'측이 카지노 시설을 별도로 마련해 일부 앤더슨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후지어 파크의 새 일자리 800개중 절반은 앤더슨 시민들이 차지하고 있다.
인구 5만8천여명의 앤더슨에서 영업하는 자동차 딜러인 마크 해리슨은 앤더슨시의 '부활'을 확신하고 있다. 그는 "앤더슨시 매출액도 전국 추세처럼 줄어 들었지만 조만간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올해중으로 800만달러를 들여 자신의 도요타와 시보레 대리점들을 새롭게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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