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통신업체들이 중소기업 상생차원에서 경기 불황 극복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데이콤은 최근 중소 제조사들이 불황극복을 위한 영업·마케팅 전략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장분석 정보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시장 점유율 분석서비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장 점유율 분석서비스'는 제조·유통업체의 상품기획, 마케팅 및 영업을 위해 제품별 일일판매자료(POS Data)를 수집·가공해 다양한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소매점 지표분석(Retail Scanning Index)서비스로, 시장 분석 전문기업 ‘링크아즈텍코리아㈜’와 제휴를 통해 신뢰도 높은 자료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월 수백만 원에 이르는 정보이용료 및 컨설팅 비용 때문에 대기업들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월 10만 원의 파격적인 비용으로 제품군별 판매동향, 시장점유율, 성장률 등 시장 분석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G데이콤은 또 무료로 웹 스토리지 서비스 '웹 하드'(www.webhard.co.kr)를 통해 회사 및 제품 홍보뿐 아니라 기업들 간 사업제휴의 기회를 제공하는 '2009 경기불황 극복 프로젝트'를 4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
LG데이콤의 '레코딩프로' 역시 기업 텔레마케팅에 필수적인 녹취기능을 좌석 당 월 2만 원의 저렴한 비용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최근 착신통화 녹취기능을 보강하고 하루평균 50건 이상 이용문의가 쇄도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용이 간편하고 녹취 내용이 LG데이콤 중앙 서버에 1년간 저장되기 때문에 별도의 서버를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KT는 올해 협력사와 업무 협력을 위한 열린 커뮤니케이션 공간인 'KT 상생협력센터'를 개설하는 등 협력사 지원활동을 본격화했다.
또 협력사 '인재 양성' 지원 체계를 통해 인력 개발에 한계가 있는 협력 중소기업 직원들이 내부심사원 양성과정 및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ISO 14001 실무자 양성과정' 등을 수료할 수 있게 했다.
KT의 자회사인 KT파워텔도 '파워텔 패밀리 파트너십'을 3단계에 걸쳐 운영한다. 중장기 관점에서 협력사 역량을 향상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갑을 관계' 문화를 청산해 사업 동반자로서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정립하자는 목적이다.
이동통신 회사들은 이동전화에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중소개발업체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테스트용 단말기와 개발 공간, 테스트 망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천대의 단말기를 테스트용으로 제공하고 있고, KTF는 인력을, LG텔레콤은 첨단 장비 등을 제공 중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비용에 대한 고민 없이 이동전화용 프로그램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IT 서비스 산업은 다른 업종보다 대-중소기업의 상생이 중요하다"면서 "경기불황 때 중소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나중에 더 큰 결실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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