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柳외교 “北미사일, 6자회담에 악영향”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1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인공위성이라 하더라도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이라며 "동북아시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긴장을 조성하고 6자회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 초청 오찬 연설에서 "최근 북한이 대남비방을 강화하고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면담에서 한.미 양국의 공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북한 문제 전반에 대해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며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인공위성이라고 하더라도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소개했다.

 

유 장관은 북한 핵문제를 한반도와 동북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비확산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규정하고 "(보즈워스)특별대표와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북한 비핵화 2단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3단계로 넘어가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틀 전 북한이 군 통신선을 차단한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북한은 남북이 합의한 대로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긴장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조속히 남북대화에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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