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경기침체에 신탁업계 수익도 감소

고객의 자금이나 재산을 관리·운용해주는 신탁회사들의 수익이 지난해 경기침체 영향으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44개 신탁회사(겸영 35개사, 부동산신탁회사 9개)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3천722억원으로, 2007년 3천792억원에 비해 1.9%(71억원) 감소했다.

신탁업을 겸영하는 은행권의 영업수익은 3천339억원으로 전년(3천553억원)보다 6.0% 줄었고, 부동산신탁회사는 3천859억원으로 전년(4천369억원)에 비해 11.7%나 감소했다.

 

이처럼 은행과 부동산신탁사의 영업수익이 감소한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신탁보수율이 낮아졌고, 토지신탁 개발 등이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반면에 신탁업 후발주자인 증권사는 보수율이 낮은 단기특정금전신탁을 위주로 실속있는 영업을 펼쳐 전년(239억원)에 비해 56.9% 늘어난 375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한편 신탁업계 전체 수탁고는 담보대출시 저당권을 보완하는 `담보신탁'이 증가하는 바람에 2007년 249조6천억원에서 지난해 270조7천억원으로 8.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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