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디스플레이, 필립스 보유 지분 매각…호재 작용-한화證

김영범 기자

한화증권은 필립스가 보유한 LG 디스플레이 잔여 지분(13.2%)을 전량 매각한 것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승범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던 오버행 이슈가 완전히 사라졌다"며 "매각 가격은 2만 5500원~ 2만 6천원이며, 할인율은 전일 종가 대비 6.1~7.9% 이다"고 밝혔다.

임 애널리스트는 "LCD 경기는 작년 하반기 최악의 상황을 나타냈지만 올해 들어 LCD 패널 가격 안정, 가동률 상승, 출하량 증가 등의 회복 신호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현재가 LCD 경기 회복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필립스 지분 매각은 주가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경기가 불황이지만 LCD TV 판매는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PC 시장과 달리 TV 시장은 기업용 비중이 낮아 경기 변동의 영향이 크지 않고, TV 시장에서 LCD TV 비중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별로는 적극적인 내수 부양책을 발표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20%에 달하지만 LCD TV 보급률은 선진국에 크게 못미쳐 향후 LCD TV 성장 여력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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