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中, 北 광명성2호 발사통보 예의주시

베이징 기자

중국은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2호를 4월 4~8일 발사하겠다는 내용을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것에 예의주시하면서 우회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광명성 2호를 4월 4~8일 발사하겠다는 내용을 IMO에 통보한 것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관련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유관 당사국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유리한 일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간접적인 우려와 함께 자제 희망을 전달했다.

 

그는 "한반도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 것은 유관 당사국들의 공통된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도 11일(미국시간)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반대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돼 있다"며 중국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북한은 '광명성 2호'를 내달 4-8일 사이에 발사할 것임을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고 복수의 대북 정보소식통이 12일 전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이 광명성 2호를 운반 로켓 은하-2호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IMO 등 국제기구들에 비행기와 선박들의 항행안전에 필요한 자료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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