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하이닉스 노경, 위기 극복 위해 ‘임금동결’

맹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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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노경(勞經)은 지난 1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경공동 실천 결의식’을 개최하고 ‘노경공동 실천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김종갑 사장과 정종철, 김준수 위원장 등 노경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하이닉스 노경은 공동실천 선언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운 경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채택한 ‘노경공동 실천 선언문’에는 ▲노동조합의 제품경쟁력 강화 노력 ▲회사의 수익성 제고경영 및 고용안정 노력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경협력의 항목이 담겼다.

한편 노동조합은 선언문 채택에 앞서 회사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위기극복에 동참하고자 올해의 임금동결을 골자로 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동조합 결의서’를 회사에 전달했다. 이에 회사는 수익성 제고와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는 유동성 위기에 놓였던 지난 2000년에도 노경이 단결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17분기 연속 흑자를 일궈냈으며, 지난해에는 87년부터 21년간 무분규 기록을 달성하며 신노사문화대상의 최고 훈격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이닉스 노경이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회사와 근로자는 하나라는 ‘노사불이(勞使不二)’ 정신을 기반으로 한 전통 때문이다. 하이닉스 노경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적인 노경관계를 발전시키고, 현재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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