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해외 공사로 주목받았던 쿠웨이트 알주르 제4 정유공장 신설 프로젝트 수주가 끝내 무산됐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정부는 지난 19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가 발주한 알주르 제4정유공장 신설 공사를 취소한다는 내용을 우리 정부와 GS건설, SK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건설회사에 통보했다.
이 공사는 총 사업규모가 140억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플랜트 공사로 지난해 5월 우리 건설사들이 쿠웨이트 정부가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 4개 공구를 모두 싹쓸이 수주를 해 화제가 됐다.
건설사별로는 GS건설이 20억달러, SK건설 20억6천만달러, 대림산업 11억8천400만달러, 현대건설 11억2천만달러) 등 총 63억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착공 전부터 쿠웨이트 야당이 발주처인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NPC가 우리의 조달청에 해당하는 '중앙입찰지원회(CPC)'에 사전 고지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사를 발주했다며 정치적으로 문제삼았고, 발주 방식도 자국 이익에 불리하다며 재입찰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쿠웨이트 정부는 이런 정치적 갈등에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수익성 문제와 과잉생산 우려가 커지자 결국 입찰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사가 아직 착공 전이고, 국내 건설사들은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설계 진행분만큼의 공사대금을 받은 상태여서 금전적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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