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北, 군 통신선복원..남북통행 허용

북한이 키리졸브 한.미 합동군사훈련 기간(3.9~20) 끊었던 군 통신선을 21일 복원하고 남북간 육로통행을 허용했다.

정부 당국자는 "오전 7시55분께 군 통신선을 통한 남북 군사실무자간 시험통화가 이뤄졌다"며 "북은 8시10분께 군 통신선을 통해 어제 우리가 보낸 오늘 자 경의선 육로통행 계획에 대한 동의서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정부는 20일 방북 예정자 350명과 귀환 예정자 461명에 대한 통행계획(21일자)을 북측에 통보했다. 귀환 예정자에는 20일 통행차단 때문에 남으로 복귀하지 못한 인원 120명이 포함돼 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남북간 육로통행이 20일 키리졸브 훈련기간 들어 세번째 차단됐다가 하루 만에 정상화됨에 따라 이날 첫 출경(방북) 시간대인 오전 9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인원과 차량이 정상적으로 개성으로 출발했다.

 

북은 키리졸브 훈련 개시일인 9일 남북간 육로통행 관리에 사용돼온 군통신선을 끊고 당일 통행을 차단한 뒤 다음 날 정상화했지만 13일 다시 통행을 전면 중단했다.

 

이어 북은 16일 귀환에 한해서만 통행을 허용한데 이어 17일부터 19일까지 통행을 전면 허용했다가 20일 3차로 통행을 차단하고는 남측에 전통문을 보내 "21일 오전 8시부터 군통신선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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