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들뜨는 화장 달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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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설레는 마음 같지 않게 피부는 푸석푸석해지고 화장도 받지 않아 고민이라면 값비싼 화장품을 새로 사거나 병원, 피부 관리실을 찾는 대신 몇 가지 습관을 고쳐보자.

코리아나 뷰티 인스티튜트 김정호 원장이 화장을 잘 받게 하는 뷰티 습관을 제안한다.

◇화장품 바르기 전 손바닥 비비기 = 아무리 비싼 화장품을 발라도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지 않는다면, 효과는 기대할 게 없다.

제품을 바를 때 두 손을 비벼 따뜻하게 한 뒤 얼굴을 감싸주자. 제품이 빨리 흡수되도록 도와 화장품의 효과를 높인다.

이는 클렌징을 할 때도 마찬가지. 클렌징 폼이나 클렌징 오일을 사용할 때, 손바닥을 먼저 따뜻하게 한 뒤 손에서 거품을 내 사용하면 피부 자극도 줄이고, 적은 양으로도 클렌징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세안 즉시 수분 에센스를 = 세안 뒤에는 물기가 마르기 전에 즉시 수분 제품을 바르도록 한다.

세안을 하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 수분이 날아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수분 아이템 하나 정도는 세면대 폼 클렌징 옆에 놓아두는 것도 봄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특히 꽃샘추위가 찾아오거나 바람이 부는 날에는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 이런 날은 수분 에센스를 평소보다 약 1.5배 더 바르고, 그 위에 수분 크림을 얇게 펴 발라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토너를 바를 땐 화장솜을 = 토너를 사용할 때는 꼭 화장솜에 묻혀 사용하자. 토너는 피부의 수소 이온 농도(pH)를 정상으로 되돌려주고 보습을 유지하며, 잔여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이때 화장솜을 사용하지 않고 손에 덜어 바로 사용하면 피부 잔여물을 제거하는 기능은 하지 못하게 된다.

김 원장은 "화장솜을 사용하는 습관이야말로 봄철 환절기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각질제거 전에 10초 기다리기 = 화장이 들뜨거나 피부가 푸석푸석한 원인 중 하나는 불필요한 각질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각질을 제거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묵은 각질을 불린 뒤에 부드럽게 제거하는 것이다. 각질제거용 제품을 바르자마자 얼굴을 문지르면 피부에 물리적 힘이 가해져 탄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안 하느니만 못하다.

각질제거를 시작하기 전에 스팀 타월을 이용해서 묵은 각질을 불리는 것이 좋다. 스팀타월을 만드는 일이 번거롭다면 각질제거용 제품을 손바닥의 미열로 따뜻하게 만들어 얼굴에 바른다.

얼굴에 바른 뒤에도 바로 문지르는 것보다는 가볍게 펴 바르고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마사지해주면 자극 없이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화장하기 전에 마사지 = 화장이 들뜨는 것을 막으려면 간단한 마사지를 해보자. 기초 손질을 한 뒤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기 전에 마사지하면서 혈점을 자극하면 부기를 빼주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화장을 잘 받게 한다.
 
우선 양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하고 양 볼과 턱, 이마, 코 주위를 감싸 기초 제품이 완벽하게 흡수되도록 한다.

각 혈점을 3초간 지그시 눌러준 다음 얼굴 전체를 감싸준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도 퍼프를 이용해 기혈의 순환 방향과 피부 결에 따라 바르면 매끈하면서도 얼굴 선이 돋보이도록 해준다.

파운데이션을 손등에 적당히 덜어낸 뒤 퍼프에 조금씩 묻혀가며 양 볼과 이마, 눈가, 코 양옆, 콧날, 입가, 턱 밑, 턱 선 순으로 두드리듯 바른다.

코 부분은 콧방울에서 콧날 방향으로 발라준 뒤, 콧날을 한 번 더 두드려 바른다. 턱은 밑 부분에서 경계선이 지지 않도록 올려서 발라주고, 턱 선을 다시 두드려가며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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