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의료실비보험, 확실히 알고 ‘유리하게’ 가입하자

이규현 기자

감기와 같은 사소한 질병부터 암 치료 등 고가의 진료비까지 병원비의 본인 부담금을 최대 1억원 한도로 전액 보장해주는 '의료실비보험'이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가입하면 해당 보험상품의 장점을 충분히 누리지 못할 수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전 국민의 기초보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민영의료보험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필수 체크사항을 알아보자.

첫째로 아프기 전에 최대한 빨리 가입하고 반드시 고지의무를 지지키라는 것이다.

의료실비보험을 포함한 모든 보험 상품이 최근 5년안에 질병치료를 받았거나 현재 치료중인 경우 가입이 제한적이다. 아픈 뒤에야 보험가입을 생각한다면 이미 늦어버리는 것.

따라서 병력이 있다면 전문상담원과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병력이 없고 건강하더라도 방심하지말고 아프기 전에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가입할 경우 고지의무를 지켜 보험료만 내고 보장을 못 받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둘째는 100세 만기 의료실비보험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보험상품은 보험기간이 장기인 것이 좋다. 특히 최근 손해보험사 평균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80세 만기 의료실비 보장 만기를 100세까지 확장하고 입원비와 통원비 한도를 올려 가입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평균연령이 80세를 넘기고 있고, 보험은 나이가 들면 가입하기가 까다로운 만큼 처음 가입 때부터 100세 만기 의료실비보험을 들어두는 게 노후대비에 좋다.

셋째로 3년 혹은 5년 자동갱신시 거절사유가 없는 보험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험회사가 5년 자동갱신시 거절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을 때 거절사유가 된다.

의료비 누적지급액이 1억원 이상인 질병, 상해 입원비 누적지급액이 1천만원 이상인 경우(즉, 의료비가 누적해서 1억원 초과인 경우), 입원비가 누적해서 1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자동갱신이 거절되므로 평생 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의료실비보험 자동갱신시 보험회사가 거절할 수 없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데 메리츠화재의 알파플러스 보장보험0808, LIG손해보험 닥터플러스보험(100세), 그린화재의 원더풀플러스보험 등이 있다.

넷째는 의료비 보장금액 한도가 높은 상품을 찾으라는 것이다.

의료실비보험은 노후까지 평생 보장받는 장기 상품으로 가입해야 한다. 그래서 현재 보장금액이 충분해도 미래에 의료비가 상승하면 보장금액이 부족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보장금액이 가장 큰 입원의료비 5000만원이나 1억원 한도, 통원의료비 30만원(5천원 공제)이나 50만원(2만원 공제) 한도로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끝으로 보험사의 의료비 지급 면책조항이 적은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면책조항이란 보험회사가 보장을 하지 않는 내용으로 의료실비보험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모든 회사가 공통적으로 보장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1.치과 치료 및 한방병원애서의 통원치료 및 보신용 약재
2.미모를 위한 성형수술
3.정상분만 및 제왕절개 수술
4.의료보조기 구입 및 대체비용
5.비뇨기계 장애 및 직장 또는 항문관련질환
6.상급병실 차액 50%지급 (2인병실기준)
7.자동차보험, 산재보험의 의료비(자동차보험, 산재보험에서 보장)

이외에 회사별 보험상품마다 추가적으로 보장하지 않는 의료비 면책 조항이 있다. 디스크, 신경계질환, 치매 등이 대표적인 질병으로 상품마다 면책조항을 확인한 후에 면책조항이 최소인 보험을 선택해야 한다.

참고로 디스크, 신경계질환, 치매를 보장하는 의료실비보험은 메리츠화재의 알파 플러스 보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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