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창 인기몰이 중인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김순옥 극본, 오세강 연출, 스타맥스 제작)의 표절 시비가 결국 법적 공방전으로까지 일이 불거지고 있다.
'야누스의 도시' 소설가 정혜경 씨는 지난 2월부터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4월 2일 오전 11시 30분 대구 우리신문에서 기자회견까지 갖게 된 것.
정혜경 씨는 "'아내의 유혹'이 자신의 작품인 '야누스의 도시'에 들어 있는 대사와 장면 60여 곳을 인용했으며 중복되는 이미지도 100여 곳이 되는 등 분명하게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또 앞서 SBS 측에 내용증명을 보낸 정혜경 씨는 "SBS에 1차로 보낸 자료에 대한 답변시한이 지난 3월25일이었지만 SBS에서는 어떤 답변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결국 정혜경 씨는 SBS 측이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라며, "변호사와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응하고 있는 SBS 측도 정혜경 씨의 추이를 지켜본 후 소송을 제기하게 되면 명예훼손 무고죄 등으로 맞소송할 것으로 밝혔다.
또 SBS 관계자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표절 의혹에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며 "'법적으로 가리면 될 문제를 가지고 언론 플레이를 한 것에 대해서 불쾌감을 지울 수 없다. 기자회견을 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법정 대응을 해 법정에서 깨끗이 해결하자"고 반박했다.
한편, 정혜경 씨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지역주간지인 우리신문에 '야누스의 도시'란 제목으로 연재했고 이글을 묶어 올해 2월 출간할 예정이었으나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줄거리나 주요대사, 이미지 등이 자신의 작품과 너무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생각에 이를 출판사와 SBS방송사에 알리고 출간을 미뤄왔다고 밝힌 바이다. (사진=SBS)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