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泰재무 "올 1/4분기 GDP -5% 성장 전망"

콘 차티카와닛 태국 재무장관은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나 감소해 경제 촉진과 국내정치 안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콘 재무장관은 2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1.4분기 GDP 성장률이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실업률은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다행인 것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금융 체질이 강화돼 재정적 여유가 있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싸워나갈 수 있으나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콘 장관은 "경제 목표를 이룩하려면 정치적 안정이 필수적"이라며 탁신 지지단체의 시위가 폭력화하는 것을 경계했다.

태국정부 산하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는 최근 작년 4분기에 수출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관광부문이 직격탄을 맞아 경제성장은 전망치에 훨씬 못 미치는 -4.3%를 기록하면서 경제 침체 국면에 들어섰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GDP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은 작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내리 4개월째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월 수출은 29.5%나 하락해 1992년 1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태국중앙은행(BOT)은 가계부채 경감과 경기부양을 위해 오는 8일로 예정된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1.5%에서 1.0%로 낮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또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금년부터 2011년까지 3년동안 1조4천억바트(약 400억달러)의 경기부양 자금을 교통, 수자원, 교육, 공공보건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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