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재경TV] ‘문정왕후’ 문정희, “4월의 신부 되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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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에서 문정황후 역으로 활약 중인 문정희(33)가 2살 연상의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문정희는 3일 서울 논현동 빌라트베일리에서 결혼식을 올려 4월의 신부가 됐다.

예식전 기자인터뷰를 가진 문정희는 "부모님이 내 결혼에 '무조건 땡큐"라고 하셨다. 엄마가 잘 우시는데 나 모르게 동생 앞에서 여러번 울컥한 적이 있다"며 "나의 아버지가 형제중에 장남이고 내가 장녀인데 우리집에서 내가 첫 결혼을 하는 것이라 33년을 기다려 왔기 때문에 많이 기대하셨다"라고 말했다.

"부모님이 예비신랑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나"라는 질문에 문정희는 "엄마가 처음 오빠(신랑)를 보고 반하셔서 너무 좋아하셨다. 부모님이 함박웃음을 보인 적이 별로 없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힘이 났다"라고 밝혔다.

시부모님에 대해서는 "솔직히 시부모님 때문에 결혼 준비를 하는데 큰 힘이 됐다. 첫 소개를 하는 순간부터 나를 진짜 딸처럼, 며느리처럼 대해주셔서 평생 잘 모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털어놨다.

내조에 대해서는 "나는 아침을 꼭 먹기 때문에 신랑이 직장을 다니고 있어 꼭 아침을 차려주겠다"며 "전문직에 있는 사람이라 각자의 일을 존중하고 갈등이 있을 때는 서로가 서로에게 언제나 참아주자고 했다. 신앙적인 부분도 있지만 서로 잘 도와주고 서로 참아주자고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최강희, 한혜진, 이선균, 박탐희, 홍록기 등 동료연예인 50여명이 참석해 둘의 결혼을 축하했다.

화촉을 밝힌 두 사람은 문정희가 현재 '천추태후' 촬영때문에 신혼여행을 뒤로 미루게 됐다. 신혼살림은 서울 용산에 시댁 근처에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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