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은 미국 양대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직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2억1천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키로 했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지원국(FHFA)은 3일 찰스 그래슬리 상원의원(공화.아이오와)에 보낸 서한에서 이들 2개 회사가 향후 18개월내 이같은 규모의 보너스를 집행할 예정이며 이중 5천만달러 이상이 이미 지급됐다고 말했다.
구제금융을 받은 회사를 감독하고 있는 정부기관인 FHFA의 제임스 록하트 국장은 서한에서 "보너스 지급이 필요하다"면서 "인적자원을 잡아두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은 신중하게 리스크에 대처할 필요가 있고 광범위한 영역에서 재능있고 훈련된 직원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록하트 국장에 따르면 프레디맥은 지난해 1천780만달러를 이미 지급했고 올해 7천450만달러를, 2010년에 580만달러를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패니메이는 지난해 3천350만달러를 지급했고 올해 7천190만달러, 2010년에 720만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모두 7천6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이들 두 회사는 미국 전체 주택대출의 40%이상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위기 이후 주택시장 침체로 타격을 받으면서 정부로부터 2천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다.
두 모기지 업체에 앞서 1천700억달러 이상의 구제금융을 받은 AIG가 1억6천500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가 도덕적 해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미 하원은 최근 AIG를 비롯해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은 회사의 보너스를 회수하기 위해 무거운 세금을 물리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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