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증시전망] 과열된 시장에 봄비소식

김지성 기자

코스피지수는 유동성 랠리를 보이며 단기 급등세를 보였다.

이번주 증시는 어느 정도의 조정은 예상되지만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부담을 어느정도 덜어줬고, 실적장세로 넘어가며 조정폭도 10%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승세는 버블이 아닌 단기과열로 걱정스러운 상태는 아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6주 만에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그 동안 많이 오른 것에 대한 조정이라면 상단에 대한 부담일 뿐 다시 하단을 우려해야 할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펀더멘탈 개선을 감안하면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그는 "금주 다수의 대내외 기업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실적의 무게중심이 미국의 금융주에서 점차 IT주로 이전될 전망이다"며 "미국의 IT재고 소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IT주에 대한 긍정적인 스탠스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최근 주가뿐만 아닌 부동산, 골프장 회원권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유동성이 돌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 가격의 동반 강세는 유동성이 돌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미국 주택지표의 추가적인 개선 여부가 글로벌 유동성 랠리 지속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급 측면의 변화가 일고 있는데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투자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배 연구원은 "주식에 직접 투자가 단기 수익률 회복에 유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원인이다"며 "당분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환율 효과 및 국내 기업의 빠른 이익 개선으로 추가적인 외국인 매수도 기대된다"며 "기술적 측면과 펀더멘털 측면은 다소 부담 구간이어 실적호전주로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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