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달러선물시장 10주년…아시아 1위로 ‘우뚝’

전지선 기자

미국달러선물시장은 2009년 4월 23일자로 상장 10주년을 맞이했다.

미국달러선물은 연평균 69%의 거래량 증가세(일평균 거래량은 상장 첫해 대비 28배 증가한 40,881계약)를 시현하며 효율적인 환위험 관리 시장으로 성장 해왔다.

그 중 2001년 12월 협의대량거래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과 해외펀드 급증으로 인한 헤지수요 증가, 2008년 8월 이후 환율변동성 확대 등이 거래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달러선물은 해외 거래소의 미니 신상품 도입으로 2008년 거래량 기준 순위는 세계 16위이나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아시아 1위, 세계 9위를 기록 했다.

투자자별로는 은행, 투신 등 기관투자자의 거래비중이 80.8%(2009.1.2~4.17)를 차지하며 기관중심의 시장으로 정착했다.

그중에서도 증권·선물(34.1%), 은행(29.1%)의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이는 해외펀드 증가에 따른 환헤지 수요 확대로 상장 초기 대비 투신권의 거래비중 증가로 인한 것이다.

상장이후 총 146.1억 달러가 인수도되었으며 2006~2008년 중 인수도 물량 급증에 따라 선물시장의 현물환 조달기능이 강화됐다.

한편, 글로벌 경제체제 강화로 국가간 자본이동이 가속화됨에 따라 환위험 관리의 필요성은 더욱더 강조될 것으로 예상되어 달러선물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자통법 시행으로 금융투자회사의 신규 시장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장저변의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2009년 중 한국거래소(KRX)가 계획하고 있는 거래단위 인하(5만불→1만불), 상장결제월 수 확대(6개→8개), 조기인수도제도(EFP) 도입, FLEX거래(만기와 최종결제방식 선택가능) 등이 시행되면, 선물시장을 통한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가 보다 용이해지는 등 투자자의 시장접근성 제고로 달러선물시장의 재도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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