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의 애널리스트 이영원 연구원이 '국내주식시장과 글로벌 경제의 밀접한 관계'에 주목해 6월 주식 시장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원/달러 환율 강세) 기조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수출입 이익 전망을 압박할 수 있다"며 "6월 증시는 전반적으로 정체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10월 이후, 원/달러 환율과 주가는 서로 상반된 방향으로 움직이는 대칭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 3월 이후 환율의 하락(달러화 강세)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가의 회복도 가파르게 진행됐다.
이러한 움직임이 발생한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국내 은행들의 외화수급 사정을 악화시키면서 환율 상승이라는 변화를 가져왔고, 환율 상승은 곧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위기로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머징 마켓 통화의 강세를 보이며 결국 미국 달러화의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달러 약세는 기본적으로 달러표시 채권의 공급물량 급증에서 기인해 최근 통화질서는 달러 약세를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3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며 환율의 하락, 주가의 회복을 보이던 외환시장과 주식시장 양쪽 모두 다소 부담스러운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주요 통화의 가치하락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율 하락은 수출 중심의 국내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연구원은 "6월 시장의 전반적인 기조는 정체된 모습을 보일 것 같다. 달러 약세를 이끄는 미국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거세질 수 있고, GM파산 처리 문제 등 새로운 과제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이는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이익전망을 압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원은 "대내외적인 긴장관계가 경제외적인 측면의 부담을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KOSPI 1400대에서 제동이 걸린 이번 상승 기조가 추가적인 조절과정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하지만 긍정적인 경기지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극단적인 조정이 등장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며 실적전망과 주가수준을 일치시키는 조정과정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예상 KOSPI 밴드는 1250~1400으로 연말 EPS기준 12.5~14배의 등락'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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