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명박 대통령,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서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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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이 거행됐다.

29일 오전 11시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엄숙하게 거행된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참석해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제단으로 나가 노 전 대통령 앞에 헌화했다.

이날 영결식은 오픈카 1대에 설치한 가로 1.1m, 세로 1.4m 크기의 영정을 실은 운구차량을  선두로 노 전 대통령에게 수여된 우리나라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 영구차,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 등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송지헌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고인에 대한 묵념, 장의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고인 약력보고가 진행됐고, 공동 장의위원장인 한승수 총리와 한명숙 전 총리의 조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영결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오전 12시2분께 권양숙 여사 등 유가족에 이어 두번째로 헌화하러 제단으로 나갔다.

이때 민주당 백원우 의원 및 참석자 일부가 이 대통령을 향해 사죄하라고 소리치며 잠시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사회자인 송지헌 아나운서가  "고인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자리인만큼 경건한 마음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하면서 장내는 곧 진정되고 이 대통령 내외는 잠시 멈칫한 뒤 묵묵히 제단에서 헌화를 한 뒤 자리에 앉았다.

이날 영결식에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한승수 국무총리, 민주당 정세균 대표, 문희상 국회 부의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 주한 외교사절을 포함해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ㆍ정연씨를 포함한 유족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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