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제유가 66달러 돌파, 월간 30% 상승..10년래 최대치

김지성 기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미달러화의 가치 하락으로 4일간 상승세를 이어온 5월 국제유가가 10년래 최대 월간 상승률을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3달러 오른 배럴당 66.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1월 4일 이후 최고치이며, 지난 2월 최처치인 배럴당 34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배 가까운 수준이다.

유가는 이달에만 30% 뛰어오르면서 1999년 3월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48%성장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09달러(1.7%) 오른 배럴당 65.48달러로 장마감했다.

MF글로벌의 에너지 담당 부사장인 존 킬더프는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달러화 약세가 에너지 및 원자재에 대한 투자를 부르고 있다" "원자재의 수요 공급에 과한 고려보다 달러화 하락이 원자재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자재는 보통 달러화를 기준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떨어지만 그만큼의 가치하락분을 만회하고자 오르는 경향이 있다.

한편, 7월 인도분 은 가격은 이날  45센트 오른 온스당 15.61달러에 거래되며 이달에 26.6% 상승했고, 7월 인도분 금 가격은 17.30달러 오른 온스당 978.80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번달에 9.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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