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통업계에 부는 에코 바람~

에너지 절약, 웰빙, 에코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 인기

김은혜 기자

유통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고, 경제불황과 고유가로 자가용 대신 자전거를 타거나, 냉난방비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 절약'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는 '절약형' 제품과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웰빙형' 제품, 환경을 고려한 '에코형' 제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소개한다.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형' 제품
 
리홈 '절전형 전기압력밥솥'

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 리홈이 지난해 출시한 ‘전기압력밥솥'(모델명: LJP-HG100CV)은 국내 최초로 탄력적인 시간 조절이 가능한 예약보온기능을 장착하여 절전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미생물 번식을 막는 최소 온도(45℃)로 보온을 진행하고, 식사 시간 이전에 강한 화력으로 온도를 제어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전력 사용을 최소화해 일반 보온기능과 비교해 약 40%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밤에만 예약보온 기능이 가능했던 기존의 제품을 보완해 원하는 시간의 예약취사 및 장시간 외출 시 예약보온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래,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임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자사의 히트 모델로 떠올랐다.
 
삼성전자 '초절전 냉장고'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740리터급 '지펠' 신제품은 고효율 단열재와 부품들을 사용해 월간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약 6% 절감, 국내 최저수준인35.6kwh를 달성한 제품이다.


기존보다 열전도율이 약7% 낮은 고효율 단열재와 압축기를 사용하고, 냉동실에 냉기를 불어 넣어 주는 팬과 냉기가 흐르는 길인 유로의 설계를 최적화해 냉장고 안의 냉기를 정밀하게 유지하도록 해 소비전력을 줄였다.
 
동양매직 '절약 식기 세척기'

동양매직의 식기세척기 '클림'(모델명: DWA 0625U)은 양방향 펌프로 2개의 물살이 위·아래에서 번갈아 분사돼 적은 양의 물로도 깨끗한 세척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 대비 수도요금과 전기요금을 40% 이상 줄여준다. 1회 물 사용량은 11.2L정도이다 (손설거지의 경우 약 60L)
 
△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형' 제품
 
월리스 '자연에서 온 종이호일'

월리스인터내셔널에서 판매하는 ‘자연에서 온 종이호일’은 환경 친화적 제조 과정을 통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포름알데히드,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고 태워도 유독 성분이 발생하지 않고, 퇴비화가 가능하다. 또한 절단용 톱이 없이 케이스 자체에 견고성을 높여 종이를 절단하는 환경 친화적인 포장방식을 채용했다.

환경 오염을 줄이면서도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는 등 기존 제품에 비해 효율성을 높였다. 종이 양면에 실리콘 코팅 처리를 통해 고기를 구울 때도 붙지 않으며, 섭씨 220도에 견딜 만큼 내열성이 좋다.
 
아모레 퍼시픽 '해피바스'

아모레퍼시픽의 바디 제품 전용 브랜드 '해피바스'는 재활용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재활용 정보를 제공하고 원료 및 포장재에 중금속 사용, 포장재와 부자재에 리염화비닐(PVC) 사용, 포장재 코팅 등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또한 천연 허브를 사용한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전 제품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용기 표면에 들어간 제품 로고나 마크도 친환경 잉크인 콩기름 인쇄 방식을 사용했다.
 
엘지생활건강 '빌려쓰는 지구'

엘지생활건강의 친환경 브랜드 '빌려쓰는 지구'는 재생지를 활용한 상자로 패키지를 포장하고 제품설명서도 콩기름으로 인쇄하는 등 패키징의 전 과정에 친환경을 도입했다. 치약·비누·세탁세제·주방세제 등 전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도 형광증백제, 인산, 색소 등 인체에 해로운 화학성분을 쓰지 않고, 식물성 성분을 사용했다.
 
△소비자 건강 고려한 '웰빙형' 제품
 
다이소 '황토 웰빙 종이 도시락'

 

국내 최대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 다이소의 '자연 그대로 황토 종이식기'와 '자연그대로 녹차 종이식기'는 환경 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1회용 종이 식기세트이다.

100% 천연 펄프에 원적외선을 발산하는 국내산 황토와 항균기능이 있는 녹차를 넣은 제품으로 황토의 원적외선 효과 및 보온성, 항균력, 탈취효과가 우수하다. 특히 일반 종이도시락이 과일을 2∼3일간 보존할 수 있는데 비해 '황토 도시락'은 음식 보존력이 높아 과일을 약 일주일 이상 보존시킬 수 있다. '녹차 종이식기'도 항균기능이 있어 음식물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고, 음식물을 담을 때 녹차의 영양성분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락앤락 '비스프리'

락앤락은 최근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는 에코-프리미엄 용기 '비스프리'를 출시했다. 환경포르몬 비스페놀-A(BPA)를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신소재 트라이탄을 사용한 제품으로 전자레인지 및 식기 세척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내열성 제품이다. 생산 공정에서 CO₂발생량이 적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풀무원 건강생활 '이씰린노블'

풀무원건강생활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이씰린의 '이씰린노블'은 '인공합성착색료, 인공합성향, 인공합성방부제' 같은 화학 합성 성분을 넣지 않는 풀무원의 3無 정책으로 친환경을 실현했다. 안전하면서도 천연의 화장품 효과를 내기 위해 식물에서 모든 성분을 추출하고 배합해 만들었다. 7가지 식물성분(녹차, 버드나무, 나한백나무, 자몽, 프로폴리스, 캐모마일, 목련)이 이상적으로 조화되어 천연의 방부효과를 준다. 또한 항산화, 항염 효과가 우수한 강황 속의 커큐민 성분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천연색감으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다이소 안웅걸 이사는 "최근 유통업계에서도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와 관련한 그린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다이소도 다양한 상품군중에 친환경 제품을 향후 꾸준히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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