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불황으로 소비자들 구매 패턴 바뀌어

르까프, 가격대 낮춘 트레이닝 복 판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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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소비자들을 바꾸고 있다. 호경기에 명품이나 고성능 위주로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실속을 챙기는 방향으로 구매 패턴을 바꾼 것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히트한 상품을 살펴보면 이러한 경향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 히트한 미니 노트북이나 일본에서 크게 히트하고 있는 PB상품들은 소비자들이 가격을 고려한 실속 구매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국내에서도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닌텐도 '위피' 같이 한가지 제품에 두 가지 기능을 탑재하여 비용을 절약하는 제품도 인기이다. 불황이 소비자를 좀더 실용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스포츠 브랜드인 르까프도 불황을 이용한 신속한 제품 개발로 히트 상품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르까프가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매쉬 소재를 활용한 트레이닝 복은 불황기 소비자들의 특성을 감안해 반바지 운동복 한 세트에 7만원대로 낮춰 판매를 실시했다. 이에 르까프는 "여름철에 시원한 매쉬 소재를 활용하고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낮춰 실용적인 소비자를 끌어드린 것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며 "바지를 '긴 바지'와 '반바지'로 코디가 자유롭고 무난하게 입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며 더블 기능을 갖춘 점도 소비자들의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한 르까프 담당자는 "르까프는 23여 년간 국내 스포츠를 대표해 온 브랜드로 사회적인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최근 경제난으로 고생하는 국민들에게 좋은 제품을 실용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기쁨을 드리고 싶어 기획한 제품이 좋은 반응을 보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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