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에 수의를 마련하면 무병장수하고 자손이 번창한다는 속설 때문에 유통업체들이 윤달을 맞아 수의 관련 각종 기획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음력 1년은 약 354일로, 양력 1년(약 365일)에 비해 11일정도 짧아 19년에 7번꼴로 윤달이 들어간다. 올해는 3년 만에 찾아온 윤달로, 음력 5월에 이어 윤달 5월(양력 6월23일~7월21일)이 한번 더 들어간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롯대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이 수의 특별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본점(6/15∼),무역센터점/ 천호점/ 미아점 (6/16∼), 목동점/ 중동점 (6/23∼)에서 다음달 21일까지 '孝 수의 특별전'을 진행한다.
행사기간동안 현대백화점은 안동소재 삼밭에서 수확한 대마로 현지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안동포'를 660만원(8새), 484만원(7새)에 각각 판매한다.
전통삼베의 하나인 평양산 '황포' 제품도 330만원, 180만원, 129만원, 65만원 등 4종류를 판매하며, 이중 330만원짜리는 원사를 안동에서 공수해 평양에서 생산한 상품으로 '북한산 안동삼베'로 불린다.
안동포는 고급 양단함, 황포는 고급 나무함에 각각 포장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배송해 준다.
현대백화점 염지훈 바이어는 "장례문화 변화로 수의 시장 규모는 예전보다 작아졌지만 신뢰할 수 있는 안동포, 황포 등 국내산 명품 수의 수요는 윤달에 특수를 누릴 정도로 찾는 고객이 많아 이미 많은 예약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7월 23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8개 지점에서 '윤달맞이 수의 특집전'을 연다.
명품 안동포(8새) 660만원, 명품 황포 180만원, 평산포 65만원 등의 수의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며, 16일 본점 8층 매장에서 고객들 앞에서 직접 수의를 짜는 '안동포 수의용 삼베' 실연회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측은 "올해 매출 목표를 최근 윤달(2006년 7월25일~8월23일)에 올렸던 3억 원 매출보다 2배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수의 물량도 지난 윤달과 비교해 3배 증가시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세계백화점도 서울 충무로 본점에서 2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윤달 수의전'을 열 계획이다.
'수의전' 기간동안 80만~120만 원대의 일반 수의와 안동의 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안동포를 430만 원에 판매하며, 오는 28일에는 안동 수의 장인이 매장을 방문해 안동포 제작 시연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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