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한항공, 업그레이드 엔진 장착

전지선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2010년부터 도입할 예정인 에어버스사 A330-200 성능강화형(Enhanced Model) 항공기에 장착할 엔진으로 미국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사의 모델을 선정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은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에어쇼 행사에서 프랫 앤 휘트니사 토드 콜맨(Todd Kallman) 상용기 엔진부문 사장과 'PW4170 Advantage70™' 엔진 14대(약 3억달러 규모)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선정한 PW4170 Advantage70™ 엔진은 기존 항공기에 장착하던 엔진을 대폭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기존 모델 대비 추진력과 내구성, 연료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정비비를 감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말 에어버스사와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 6대를 오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도입하기로 하는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15일 오후(현지시각) 파리 에어쇼 행사장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 첫번째)과 조원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 토드 콜맨(Todd Kallman) 상용엔진부문 프랫 앤 휘트니사(Pratt & Whitney) 사장 (왼쪽 네번째)이 계약식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15일 오후(현지시각) 파리 에어쇼 행사장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 첫번째)과 조원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왼쪽 두번째), 토드 콜맨(Todd Kallman) 상용엔진부문 프랫 앤 휘트니사(Pratt & Whitney) 사장 (왼쪽 네번째)이 계약식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계약과 관련 대한항공 조원태 본부장은 "Pratt & Whitney의 엔진은 높은 효율성과 함께 연료소모량 감소 등의 장점을 갖춘 친환경적 엔진으로, 대한항공의 글로벌 노선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랫 앤 휘트니사 토드 콜맨 사장은 "세계 항공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에 새로운 엔진을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도 대한항공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엔진이 장착된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를 유럽과 북미지역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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