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남북 제3차 개성공단 실무회담, 2일 개최

유진규 기자

남북은 억류자 유모씨 문제와 개성공단 현안을 논의하고자 2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내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제3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가진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은 억류 근로자 유모씨 문제 해결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하는 한편, 북측이 제기한 토지 임대료 5억 달러와 근로자 임금 월 300달러 인상안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측 근로자 기숙사와 탁아소, 출·퇴근 도로 건설 등은 개성공단 3통(통행, 통관, 통신) 문제와 함께 협의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또 1, 2차 회담에서 북측에 제의한 제3국 공단 합동 시찰, 출입·체류 공동위원회 구성 등도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북측은 임금 및 토지료 인상문제를 우선 협의할 것을 요구하면서 지난번 회담에서 언급한 개성공단 통행 제한 해제 건과 우리 측이 제시했던 해외공단 시찰 제의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3차 실무회담에는 양측 수석대표인 김영탁 통일부 상근 회담대표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포함, 각각 5명씩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 8시45분께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9시께 개성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북 당국은 지난 4월 21일 '개성 접촉'에 이어 지난달 11일과 19일 두차례에 걸쳐 실무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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