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로호 발사 일정이 또 다시 늦춰졌다.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발사는 최소 8월 7일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소시험을 맡은 러시아 측에서 연기서한을 보내옴에 따라 조립과 발사일정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발사체 1단 개발을 담당하는 러시아 흐루니체프사에서 "연소시험이 당초 예정됐던 23일이 아닌 27일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측은 현재 비연소시험을 마치고 연소시험을 준비 중에 있던 가운데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시험설비 소프트웨어 보완사항을 발견하고, 이를 수정하기 위한 추가시간이 필요해 서한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나로호의 최종 발사는 27일 러시아 현지 연소시험이 완료된다고 가정해도 시험결과 분석에 2~3일정도, 조립부터 발사 전까지 최소 10일이 지나 8월 7일 이후에나 가능하게 됐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시험결과에 문제가 없다면 곧바로 발사에 착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교과부 이상목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시험결과가 어떻게 될지 확답할 수 없지만, 문제가 없다면 바로 발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발사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그 다음은 날씨 문제"라고 전했다.
교과부는 최종 연소시험을 마친 뒤 러시아와 발사 일정을 조정하는 한편, 국제해사기구에도 예비일로서 6일까지 잡았던 기간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역사상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라는 기대감과 함께 여름휴가 성수기동안 나로호 발사 장면을 보기위해 대거 몰려 들것으로 예상된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던 고흥군 등 주변 지자체들은 일정변경소식에 아쉬움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인근 여수시는 30일 오후3시부터 '우주발사 관람객을 위한 공연행사'를 계획했고, 보성군은 31일부터 8월1일까지 율포해변 내 특설무대에서 발사를 기념하는 다양한 관광체험행사를 가질 계획이었다.
또한 전남도는 발사 장면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명당자리 23곳을 선정,'신비한 우주체험 남도여행'이라는 홍보 리플릿 1만부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