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쿠키폰 성공 마케팅, 500만대 돌파

전지선 기자
이미지

LG전자는 '쿠키폰'이 출시 9개월 만인 지난 주말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쿠키폰은 지난해 10월 말 유럽에서, 올해 3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해외 60개국에서 450만대, 국내에서 60만대 판매됐다. 이는 일 19,600대 이상, 시간 당 800대 이상, 분 당 13대 이상 팔린 셈이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쿠키폰 500만개를 펼쳐놓으면 총 2만9500㎡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 그라운드 4개를 덮을 수 있고, 일렬로 늘어놓으면 총 535km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의 1.3배에 달한다.

쿠키폰은 출시 14주만에 100만대를 돌파하고 37주 만에 500만대 판매를 달성해 LG 풀터치폰 중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이는 2,000만대 이상 팔린 초콜릿폰이 출시 1년 만에 5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보다 빠른 추세다.

쿠키폰은 유럽 시장에서 300만대 이상, 신흥 시장인 중남미와 아시아 시장에서도 20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지역별로도 고른 판매를 유지하며 LG전자 휴대폰부문 실적 호조를 이끌고 있다.

쿠키폰의 성공은 풀터치폰을 사용하고 싶지만 가격이 비싸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고객의 인사이트(Insight: 통찰)를 찾아내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갖췄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쿠키폰 히트는 겉으로 표현되지 않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정확하게 집어낸 고객 인사이트 마케팅의 결실로 텐밀리언셀러 등극은 시간문제"라고 자신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07년 풀터치폰의 원조 프라다폰, 뷰티폰 등을 출시하며 실속형 풀터치폰 시장을 창출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