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사업의 골든 룰 ‘ 일을 즐겨라’ 탤런트 김종결의 성공 비결
여의도 증권가에서 20년째 고기 집의 블루오션을 실천하고 있는 맛 집이 있다. 여의도에서 ‘주신정’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단연 입맛 짱, 친절 짱이며 , 건강을 책임지는 수호자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열정의 사나이가 경영자이면서, 인기 탤런트 김종결(사진)이다.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나름대로의 골든 룰이 있기 마련인 것처럼 그는 “성공을 원한다면 먹는 장사로 승부를 걸어라!”고 한다. 또한 그를 이렇게 묘사한다.
텔런트에서 철저한 장사꾼으로 변신한 사람, 좌절을 딛고 오뚝이처럼 일어난 사업가 , 빈틈이 없고 끈기가 대단한 창의력을 가진 사람 등이다.
그는 1968년 연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TBC-TV 4기로 출발하여 드라마 <연화> <마부> <비밀><모래시계> <용의눈물><여인천하> 등 명실 공히 중견 연기자로 자리를 잡았다. KBS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의 문하사랑 최량으로 알려진 실력파 탤런트이면서, 통장 69개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2000년도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도 수상하였고 , 행복서비스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주신정’의 대표이기도 하다. 저서로 '김종결의 성공창버'이 있다.
질문: 주신정이란 이름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김 대표: “주식회사 신정의 줄인 말이기도 하지만 ‘손님이 주신 정(情) ’ 이란 의미도 있습니다.
질문: 연기자를 하게 된 특별한 이유에 있었습니까?
김 대표: “사실 저의 꿈은 의사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반에서 10등만 해도 서울대학교 단과 톱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쟁쟁한 학교였지요. 쉽게 서울 의대에 들어갈 것으로 자신했지만 막상 떨어지고 재수를 했습니다. 그 후 한 단계 낮추어 연세대 의대에 도전했지만 그만 제 2지망으로 이공대학 수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대학 2학년 말에 어머니가 하는 가게가 그만 불이 나서 졸지에 가장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였지만 돈에 대한 생각이 공부 대신 박히게 되었습니다. 험난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의 조바심도 생기더군요. 답답한 심정을 대학 연극부에 들어가 대본을 외우면서 사는 맛을 조금씩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가 우리 집의 생계 수단이었다면 연극을 삶의 재미를 준 것이지요.
“대학 3학년 때 동양방송에서 4기 탤런트 모집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지요. 망설일 것도 없이 응시 원서를 냈습니다. 왜냐하면 방송국에 들어가 6개월 안에 정상을 차지하고 1년 6개월 동안 돈을 왕창 긁어 모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엔 딱 2년간만 할 생각이었지요, 자신이 얼마든지 대스타가 될 자신이 있었다는 건방진 생각을 한 것이지요. 운이 좋아 1등으로 방송사에 합격은 했지만 생각만큼 연기가 잘 되지 않더군요. 포졸 c, 웨이터 등 역할로 TV에 얼굴을 내밀고 엑스트라도 좋다 배역만 들어와라 식으로 4년을 버텼습니다. 마침내 김재형 PD를 만나 사극 <연화>에 출연하면서 세상에서 말하는 소위 제가 떴습니다. 인기라는 것이 이렇구나!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질문 :사업가로도 연기자로도 성공하셨는데 성공 비결을 한 마디로 한다면
김 대표: 목숨을 걸고 하라. 여기서 끝나면 죽는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질문: 건강의 비결과 자녀들은?
김 대표: 방송이 없는 날에는 매일 ‘주신정’에 2시 정도 퇴근하면 헬스를 합니다. 아들은 사업을 하고 딸은 방송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의 성공 노하우는 과연 무엇일까?
첫째, 일에 대한 열정의 사나이다.
1967년 TBC 탤런트 공채 4기로 방송에 입문하였다. 아직도 방송을 하고 있는 사람은 김창숙 노주현등이 6개월 늦은 후배로 활약할 정도도 몇 안 된다고 한다. 지금 그는 사업의 귀재로 알려져 있으며 처음부터 사업 수완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민속주점, 오락실, 로스구이 만두집 커피숍 등 여러 사업을 벌였지만 신통치 못한 것도 많았다. 하지만 성공에 대한 열정이 어려움과 고난을 이기게 한 것이다. 그는 음식점 사업에서 직접 메뉴 개발을 하며 재료 구입에 신경을 쓴다. 방송일이 없으면 매일 오전에 식당에 나와 손님을 맞이하기도 한다. 사업과 방송에 대한 그의 열정은 결코 식지 않는다. 김 대표는 말하기를 “ 방송과 사업 모두 놓칠 수 없겠지만 지금도 방송을 할 때면 더욱 행복하고 성취감을 느낀다” 면서 선천적인 연기자의 모습을 드러낸다.
두 번째 정직함의 실천이다.
오래전부터 좋은 고기 구입과 고기의 정량제를 실시하는 착한 음식점을 경영한 것이다. 고기 공급 업체를 2-3군데 선정하여 업체 간 경쟁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최고 품질의 고기를 공급받고 있다고 한다. “고기가 나쁘다고 생각되시면 즉시 말씀해 주십시오” 라는 문구가 벽을 장식하고 있을 정도로 고객들의 인연과 의견을 중시한다. 맛과 품질에 대한 정직함이 최고의 서비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종업원들에 대한 배려를 빼먹을 수 없다. 주신정을 법인화하여 종업원들에게 4대 보험과 만근수당을 준다. 40여명의 종업원 중 절반 이상이 14년 전부터 함께 일했다는 것은 작은 감동이다.
세 번째, 실패를 통한 성공이다.
모든 사업에서 다 성공할 수는 없다. 특히 그는 1992년 용산전자상가에 있던 햄버거 집을 하고 있었는데 그만 불이 나서 졸지에 망했다. 4억이나 밑지는 실패를 한 것이다. 그러나 다시 그 자리에서 우뚝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도움과 함께 실패가 주는 귀한 경험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머리 좋은 탤런트로서 연극 동아리에서 배운 경험도 있기에 6개월 정도 지나면 일류 탤런트가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를 조연으로 밀리는 수모를 겪게 하였다. 조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류 연기자가 되었으며, CF도 여러 군데에서 찍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경제적으로도 실패하기도 했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은 것이다. 아직도 그를 TV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은 참된 연기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것도 따지고 보면 초년 시설 춥고 배고픈 어려움의 과정이 준 축복이 아닌가?
네 번째 , 차별적인 서비스 마케팅이다. 손님에게 무조건 친절합니다. 여의도에는 많은 유통 인구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체크한 후에 음식점을 여기에 하면 되겠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또한 여기서 사업이 실패하면 안 된다는 독한 각오를 가졌다고 한다. 사업이나 인기의 성패는 결국 사람들이 관심에 달려 있지 않은가? 그는 테이블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인사하고, 얼굴 익히기에 힘쓴다. 반드시 식당에 들어오기만 하면 단골손님으로 만드는 것이다. 연예인 사장, 준 재벌의 성공 사업가로서 이러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하기가 흔치 않다. 김 대표에게 손님들이 주로 하는 말이 있다면 “ 맛도 좋지만 유명 탤런트가 직접 서비스 한다는 것이 감동을 낳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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