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코스피 지수의 회복이 의미하는 경기회복의 낙관적 전망을 조심스럽게 짚었다.
29일 대우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1,500선을 탈환한 것은 리먼사태를 통해 확산한 세계 금융시스템의 붕괴 우려가 진정되었음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증시는 리먼사태 직전과 비교해 78%(S&P)의 복원율을 기록하고 있어 금융위기의 충격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금융위기'라는 단어를 포함한 언론의 기사 수는 08년 10월을 정점으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경기침체'라는 단어를 포함한 기사 수도 09년 1월 이후 많이 줄어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우증권은 "아직은 해당 단어의 빈도 수가 위기 이전 수준으로 감소하지 않았지만, 대신 '경기회복'이라는 단어가 이들의 자리를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 1,500선에서 시장의 화두는 분명하게 바뀌고 있다는 판단이다"라고 언급했다.
대우증권에 의하면, 5~6월의 지루한 박스권을 거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등 시장 에너지가 소진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예상보다 좋은 2분기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외국인의 공격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10개월 만에 리먼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또한, 전일 종가 기준으로 리먼사태 직전(08.9.12)과 비교한 업종 지수의 복원 정도를 살펴보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증권, 철강금속, 의약 등이 선두권을 달리는 가운데 화학, 섬유 의복, 운수장비 등도 100%를 넘어섰다.
반면 운수창고, 기계, 통신, 건설 등의 지수 복원율은 부진한 사업현황의 경기에 발목이 잡힌 채 90%를 밑돌면서 선두그룹과 철저하게 차별화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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