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청년층취업자 감소율 ‘인구 감소보다 높아’

전지선 기자

청년층 취업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청년층 취업자 감소율이 인구 감소율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은 청년층 취업자가 감소하고 휴학생이 다시 증가하는 등 청년층이 글로벌 경제위기에 고스란히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령층에서는 절반을 넘는 비율의 사람들이 앞으로 더 일을 하고 싶어했으며 일을 하려는 이유는 생활비 문제가 가장 커, 고령사회에 대비할 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5월 조사에 의하면, 만 15~29세 청년층 인구는 978만 9천 명으로 전년 동기 982만 1천 명보다 3만 2천 명(0.3%) 감소했다.

반면, 취업자 수는 작년 5월 415만 4천 명에서 올해 404만 2천 명으로 11만 2천 명(2.7%) 감소해 청년층 인구 감소폭보다 취업자 감소폭이 더 컸다.

지난 5월 대비 청년층 고용률은 41.3%로 1.0%P 감소하고 실업률은 7.6%로 0.7%P 증가했다.

청년층 중에 졸업 또는 중퇴자는 481만 9천 명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했으나 고용시장에 진입하는 비율은 2005년 54.3%에서 2009년 49.2%로 꾸준히 감소했다.

재학생은 39.3%에서 44.8%인 438만 1천 명으로, 휴학생은 2005년 6.3%, 2006년 6.0%, 2007년 5.6%, 2008년 5.3%로 감소했으나 올해는 5.9%인 58만 2천 명을 기록해 증가세로 전환했다. 재학생과 휴학생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취업 여건이 악화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24세 휴학자는 8만 4천 명 증가했다.

한편, 고령층 가운데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경우는 57.6%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다.

일을 하려는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어서'가 32.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일하는 즐거움'이 19.3%를 차지했다.

남자(72.3%)가 여자(45.0%)보다 장래 근로희망 비중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55~64세가 72.2%, 65~79세의 41.8%가 '더 일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장래근로 희망자들이 일자리 선택 시 고려하는 것으로는 임금수준이 38.6%로 가장 많았고 계속 근로가능성이 21.7%, 일의 양과 시간대가 17.3% 등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계속 근로가능성을, 여자는 일의 양과 시간대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고려했다.

이들이 원하는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가 71.2%, 시간제는 28.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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