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지진이 도카이 지역 인근에서 발생, 도카이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일본 국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11일 새벽 발생한 지진이 도카이 지진일 가능성에 힘이 실리며 일본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도카이 지진은 100~150년을 주기로 시즈오카현과 아이치현 일대의 도카이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규모 8정도의 대지진이며 공교롭게도 이날 지진 발생지역이 도카이 지진이 일어날 경우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주목하는 시즈오카 앞바다의 스루가만이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7분 시즈오카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강도 6.6의 지진 여파로 높이 50cm 정도의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지진은 시즈오카현 오마에자키 북동쪽 40km 해상의 스루가만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20km였다. 이날 강진은 시즈오카현 뿐 아니라 도쿄 시내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의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주부전력은 운전 중인 원전의 일부가 자동으로 긴급 정지됐으며 JR도카이는 현재 시즈오카 아타미와 도요하시 구간의 철동에서 열차의 운행이 정지된 상태라고 알렸다. JR도카이는 이날 오전 6시에 출발할 예정인 신요코하마역발 신칸센의 운전을 보류했다.
그리고 시즈오카현 야이즈 현에서는 오전 5시26분께 높이 30cm의 쓰나미가, 시즈오카현 오마에자키에서는 오전 5시46분께 40cm의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누마즈, 오마에자키 지역에는 이보다 약한 쓰나미가 관측되는 등 곳곳에서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NHK를 통해 전해졌다.
NHK와 각 방송은 지진 발생 이후 각 지역 상황과 시민들에게 쓰나미 주의보 발령 구간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방송을 내보냈으며, 시즈오카 등지의 편의점에서 진열대에 놓여 있던 상품이 바닥에 떨어지는 장면을 클로즈업해 화면에 내보냈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11일 새벽 시즈오카현 해안 일대에 내렸던 쓰나미 주의보를 해제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있었던 지진과 쓰나미는 도카이 지진과는 다른 형태라고 설명했지만 일본 국민들의 불안감은 채 가시지 않았다.
지난 1854년 도카이지진 당시 피해는 사망이 2천∼3천명, 파손과 화재 가옥은 3만가구에 달했고 쓰나미도 동반했다. 또한, 1995년 6천400여명의 사망자를 낸 한신 대지진의 강도는 매그니튜드 7.3 규모였고, 작년 6월 23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이와테, 미야기 지진의 강도는 7.2였다.
일본 정부는 도카이지진의 발생 가능성에 대비, 1978년 대규모지진대책특별법을 제정해 시즈오카현과 아이치현, 야마나시현, 시나가와현 등지의 방재대책을 강화했다.
일본 정부 지진대책위원회는 도카이지진의 발생주기로 볼 때 1854년 마지막으로 발생한 지 이미 150여년이 지났기 때문에 향후 30년내에 다시 발생할 확률을 87%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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