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종플루 예방, ‘공간방어’도 필수

공기 속 세균 없애는 공간 살균제품 관심 급증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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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의 안전지대로 여겨왔던 국내에서도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책이 시급하다.

최근 들어 신종플루 감염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접촉방어’의 개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공간방어’의 개념이 대두되면서 이와 관련한 제품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간방어’란 특정 공간의 공기 중에 떠있는 각종 세균이나 오염물질들을 없애는 것으로 집안이나 사무실, 엘리베이터, 식당, 자동차, 공연장, 호텔, 학교, 영유아 보육시설 등 일상생활 공간이나 공공장소 등에서 반드시 필요한 신종플루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순수공간(대표 김강열)은 공기 입자와 비슷한 20㎛ 크기의 아주 미세한 상태로 약품을 분사시켜 공기 중의 바이러스와 각종 오염물질을 말끔히 제거해 주는 저온스팀 공간제균기 ‘플루건(Flugun:사진)’을 출시했다.  제품 출시 초기부터 신종플루의 유행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플루건’은 공간적, 시간적,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해 손쉽게 제균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핸디형으로 이동이 간편해 어떤 공간이든 사용할 수 있고, 1㎥를 6초 만에 분사(30평 기준 소요시간 약 6분)할 만큼 빠르게 분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약품 입자가 아주 미세해 패브릭 제품이나 목재, 플라스틱 등 어느 곳에 분사해도 축축하게 젖지 않고 그 속의 세균을 없애준다. 

사용되는 약품 또한 식중독의 원인균인 병원성 대장균(O-157), 살모넬라균, 이질균, 장염비브리오, 포도상구균, 아포세균 등 모든 세균을 30초 이내에 100% 살균(1998년 4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병리과 실험 결과)해줄 뿐 아니라, 독성이 없는 30~80ppm의 저농도 약품이어서 피부나 손상된 점막 등에 들어가도 자극과 해가 없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 물로 환원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친환경제품이다. 

이 밖에 엔퓨텍(대표 이화용)은 광촉매 허니콤필터와 자외선 램프를 결합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의 살균 및 탈취가 가능한 공기살균기 ‘크린케어’를 출시했다.  국내산 한지에 광촉매와 활성탄을 섞어 코팅한 허니콤필터로 흡착력을 높여 많은 양의 세균과 가스를 살균하며, 75W 대형 자외선 램프를 탑재해 공기 중에 떠있는 세균을 제거한다. 

대기업에서 내놓은 제품들도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공기제균기 '바이러스 닥터'는 플라즈마(Plazma) 방전으로 활성 수소와 산소 이온을 대량으로 발생시켜 공기 속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 등을 없앤 뒤, 수분상태로 결합해 자연 소멸되는 방식으로 공기를 제균하는 슈퍼청정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바이러스 닥터’에 적용된 슈퍼청정기술은 해외 미생물 실험기관인 키타사토 환경과학센터와 메디컬센터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독감 바이러스)과 사스(SARS) 바이러스와 같은 과에 속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등을 제거시킨다는 검증을 마치기도 했다.  탁상용으로 제작돼 개별공간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시킨 웅진케어스 초슬림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새롭게 개발된 `멀티 케어 필터시스템'을 적용해 각각의 필터로 분리돼 있었던 황사제거와 바이러스, 살균 기능을 하나의 필터로 해결했다.  특히, 필터 내부에 인체에 무해한 은행나무 및 묽나무의 천연 추출물을 이용해 바이러스를 등을 없애는 기능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보다 민감한 오염도측정 기술로 실내 공기 오염도를 모니터링해 오염도가 낮을 경우 자동으로 제품을 꺼주고, 공기 오염이 발생했을 경우 단시간에 오염을 제거하여 전기료 부담까지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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