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9월 국내증시 발목을 중국 경제가 잡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유동성 흡수 조치를 펼치고 있는 중국 정부가 국내 증시 수급에 영향을 미칠 만큼 유동성 조치를 강화하기 보다는 경기 부양책에 힘을 쏟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4일 코스피는 1600선을 돌파한 이후 일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경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주식시장에서도 주가 형성의 핵심 요소인 경기, 실적, 수급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로 중국 경기가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31일 삼성증권의 황금단 애널리스트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정책 기조가 유지되는 기간에는 주식시장 역시 유동성의 수혜를 받는데, 중국에서 돌발 악재가 일어날 수 있다"라며 "중국이 유동성 흡수 조치를 강하게 한다거나 경제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올 경우 우리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이 공조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재정확대 및 유동성 지원 정책을 폈으며, 올해 상반기 시중은행에 상당히 자금이 빠르게 풀렸다.
세계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만큼 중국이 계속 대출을 늘려 자산가격의 버블을 형성하고 과잉 설비투자를 양산하는 것보다 은행이 리스크 관리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황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는 유동성 흡수조치를 강화할 가능성이 낮고 경기부양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하반기에도 소비경기부양을 위해 가전하향(家電下鄕) 및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을 계속 추진하기로 밝힌 바 있다. 가전제품,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도시로 확대할 방침이며, 이 정책에 따른 수혜는 우리 기업의 이익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황 애널리스트는 "10월 건국 6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민심을 추스르는 입장에 있는 중국 정부가 유동성 흡수 조치를 강화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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