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하락에 대한 방향성 모색 전망
주요 거래범위 1210원~1235원으로 전망
1.전주 동향
종가 기준 3주 연속 달러 약세 유지
지난 주 울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주말 종가 기준으로 3주 연속 달러 약세 분위기를 이어가며 1220원대 하향 돌파를 목전에 두고 1221.80원에 한 주를 마감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회복 조짐에 연동된 글로벌 증시 강세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글로벌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달러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1일 장중 한때 76.43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 2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달러-엔은 11일 장중 한때 90.18까지 하락하며 지난 2월 12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엔화 강세는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일본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로-달러 환율도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1.4634를 기록하며 초강세를 보였다. 이는 유로화가 지난해 12월 18일의 1.4719 이후 최고치이다. 파운드-달러도 지난달 7일 이후 최고치인 1.674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의 주간 변동폭은 17.50원으로 전전주의 14.00원에 비해 다소 넓어졌으나 주간변동성은 9%대에서 3%대로 급락했다. 이는 시장의 에너지가 하락에 방향성을 맞추고 있으나 외환당국의 개입을 의식함으로써 하방 경직성이 상당히 견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외환시장에서 지난주 은행간 거래금액은 일평균 49억달러대로 떨어졌다. 다만, 특이한 점은 레벨 자체가 전반적으로 다운된 수준에서 거래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들의 네고는 활발했다는 것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1651.70으로 한 주를 마감하며 지난해 7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발 호재에 따른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전주 대비 2.7% 상승률을 보였다. 전전주 4천억원 가량을 순매도함으로써 우려를 자아냈던 외국인(글로벌 펀드)은 전주 1조2천억원 이상의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리고 달러-원 환율과 코스피 지수의 주간 상관계수는 -0.78을 기록하며 전전주의 -0.55에서 상당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2.금주 전망
추가 하락에 대한 방향성 모색 전망
주 달러-원 환율은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을 반영해 볼 때 상당히 크리티컬한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즉, 하락세를 이어갈 것인지 기술적 반등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민감할 것 같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냉철하게 반영한다면 추가 하락에 대한 방향성에 비중을 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현대경제연구원의 현석원 금융경제실장은 13일 최근 환율하락의 원인과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7월 기준 실질실효환율지수가 113.6임을 감안했을 때 환율이 1111.2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주에 환율 하락을 제어할 요인으로는 기술적 반등과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 외에는 크게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외환당국으로서도 글로벌 증시 추가 상승, 달러 약세가 금주에도 계속 이어진다면 어느 정도 고민에 빠질 수 있다. 만약 그런 상황이 진행된다면 당국은 일단 속도 조절용 미세조정(Smoothing Operation)을 실행하며 실질적인 지지선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의 움직임은 실물경기에 비해 늘 선행하는 비대칭성을 감안한다면 가능성이 있는 예상으로 받아들여야 할 사항이다.
이런 상황은 여러 가지 기술적인 분석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모든 이동평균선은 완전한 역배열을 형성하고 있고, 일목균형표의 후행선은 연일 높이를 낮추며 구름대는 1250원~1265원을 중심으로 두께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MACD도 추가 하락에 대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추세를 나타내는 ADX도 15.15를 기록하며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외환스왑포인트, CRS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모습이고, 특히 최근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도 123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 29일의 116 이후 거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 종합 전망 = 금주 달러는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글로벌 펀드)들이 현재의 환율 수준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관건으로 보인다. 만약, 환율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면 금주에도 주식순매수 강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어느 정도 환율의 추가 하락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락 길목마다 외환당국의 개입과 저가매수(Buy on Deep)에 따른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도 있을 것으로 보여 하락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달러의 주거래 범위는 좁게 예상할 때 1210.00원~1235.00원으로 전망되고, 조금 넓게 예상하면 1200.00원~1245.00원 정도로 전망된다. 1차지지선은 VaR 임계값 하한선과 피봇의 2차저점 근처인 1210.00원, 2차지지선은 심리적 지지선인 1200.00원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1차 저항선은 VaR 임계값 상한선과 피봇의 1차 고점 근처인 1235.00원, 2차저항선은 일목균형표의 선행스팬1과 피봇의 2차고점 근처인 1245.00원 정도로 보인다. 다만, 특별한 모멘텀 출현시 예측보다는 매매에 대한 적절한 대응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종합 전망범위]
* 주요거래범위 : 1210.00원~1235.00원
* 3차지지선-1180.00원 // 2차지지선-1200.00원 // 1차지지선-1210.00원
* 3차저항선-1260.00원 // 2차저항선-1245.00원 // 1차저항선-1235.00원
(주)포이십사(www.FXFO24.co.kr) 외환전문위원 이석재(fx4u@hanmail.net)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30.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