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가 한국이 세계 1위 수준의 철강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게 할 키워드로 녹색성장을 꼽았다.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철강산업 발전포럼이 개최돼 향후 철강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한국철강협회측은 밝혔다.
올해로 33회째 맞이한 이번 포럼은 기존 철강산업발전세미나를 올해 철강산업 발전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해 실시한 것으로, 1975년 철강협회 설립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포럼이다.
이날 포럼은 ‘녹색성장 산업시대 도래, 철강산업에 기회인가?’와 ‘세계 경기침체 이후의 철강산업 진로는?’이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 주제발표한 장석인 산업연구원(KIET) 성장동력산업실 실장은 “녹색성장 전략이 원료, 생산공정, 부산물, 판매 등 철강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예를 들어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규제 등이 시행되면 철강업체들의 비용증가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수익성과 국제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 철강업계가 녹색 철강설비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성공적으로 대응한다면 환경 효율성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부에서는 나병철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 산업지역 펠로우가“글로벌 불황이 끝난 뒤 세계 조강생산 증가로 주도권 확보경쟁이 치열해지고 공급과잉이 재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불황기 이후의 철강환경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철강업계가 철광석, 철스크랩 등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방안을 강구해 취약점을 보강하고, 해외시장 환경악화를 고려해 수출기반과 진출기회를 확대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친환경 경쟁력 강화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관건임을 인식하고, 기술개발 강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미래경영 트렌드에도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 밖에 이날 세미나에는 타케시 미야모토 일본철강연맹 상무가 ‘일본 철강산업의 지구온난화 대책에 대한 대응’, Kebin Napier SBB 아시아지역 책임자가 ‘2010년 글로벌 철강시장 전망’을 발표했으며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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