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 거래량 급증, 주가는 출렁

전지선 기자

하이닉스 인수 계획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급락했던 효성이 24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에 이어 25일에도 소폭 상승해 증시의 핫이슈로 자리잡았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은 전날보다 9.60% 떨어진 7만6천3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하한가까지 밀린 이래 이틀째 급락한 가격이다. 25일은 전일대비 다시 7.99%, 6,100원 하락한 7,0200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 급락으로 매물이 쌓여있던 효성의 거래량은 이날 1천221만2천700여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번주 들어 전날까지 일평균 거래량인 50만2천여주에서 20배나 급증했다.

24일 효성은 거래대금도 1조 122억 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7조 4천900억 원)의 13.5%나 차지했다.

효성 주식 거래가 이처럼 폭증한 것은 하이닉스 인수를 포기할 것을 기대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는 매물을 대거 사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증시전문가들은 풀이했다.

효성이 하이닉스를 인수할 만한 자금 여력이 없을 뿐 아니라 인수에 따른 시너지가 없어 효성이 조만간 인수를 포기할 것이고, 이에 따라 그간 급락세에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매수세는 오래 가지 않고 하루만에 다시 반락해 효성의 속내만큼이나 투자자들의 행보도 미지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