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뉴욕 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사회의 추가 제재 경고를 무시한 이란의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주 8% 하락세를 벗어나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82센트(1.2%) 오른 배럴당 66.84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7센트(0.7%) 오른 배럴당 65.58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사무기기 제조업체 제록스가 컴퓨터 서비스 업체인 어필리에이티드 컴퓨터 서비스(ACS)를 인수키로 하는 등 기업들의 M&A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 하락세 진정과 정상적 기업활동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관측 속에 뉴욕 증시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덩달아 상승기조를 탔다.
특히 세계 4위의 산유국인 이란을 둘러싼 국제정세도 유가 오름세를 부추겼다,.
이란 정예 군조직 혁명수비대는 `위대한 예언 4'라는 이름의 기동훈련 이틀째인 28일 샤하브-3와 세질-2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알-알람TV가 전했다.
사거리가 2천km인 샤하브-3는 이스라엘은 물론,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 유럽 일부 지역까지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
미국 등 서방 각국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이 단거리 및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감행함에 따라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스트래티직 에너지앤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회장은 "지난주 미국의 석유 재고량 증가에 따른 펀더멘털 우려로 폭락했던 유가가 지정학적 불안 요인으로 인해 다시 떠받쳐 지고 있다"면서 "만일 서방 국가들이 추가 제재 논의를 확산시킨다면 이란은 중동 제1의 화약고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엔 상임이사국들과 독일 등 6개국은 오는 1일 제네바에서 이란 문제와 관련한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12월물 금 값은 2.50달러(0.25%) 오른 온스당 994.1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