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하고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시각을 내비치면서 채권 값이 급등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연 4.77%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28%로 0.07%포인트 하락했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36%로 0.11%포인트 급락했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9%포인트 떨어진 연 3.53%를 나타냈다.
국채 선물은 33틱 오른 109.06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금통위 전까지는 불확실성에 경계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예상대로 금통위에서 8개월째 금리를 동결한데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보다 한층 완화된 발언을 통해 당장 금리를 올려야 할 만큼 급박하지 않음을 시사해 채권시장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토러스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점에서 정책 이벤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다만 기조적 긴축의사가 꾸준히 확인되고, 부동산시장의 불안정성이 크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채권시장의 강한 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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