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실적 기대에 올해 최고치

다우 52주 최고치로 1만 포인트 눈앞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영향으로 상승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올해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000선에 이제 130여포인트만 남겨두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8.07포인트(0.8%) 오른 9,864.9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2일의 9,829.87을 넘어선 올해 최고치이자 52주 최고치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35포인트(0.72%) 오른 2,139.2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01포인트(0.56%) 상승한 1,071.49에 마감됐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이번주에 4%, 나스닥과 S&P 500지수는 각각 4.5%씩 상승하며 지난 2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이날은 다우지수와 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7년 10월9일에서 꼭 2년이 되는 날이다. 다우지수는 지난 3월초의 12년 최저치에서 50% 가량 상승하기는 했지만 2년전 14,164.53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에서는 아직 30% 낮은 수준이다.

 

이날 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전날 통화정책의 긴축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상품가격 등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약세로 출발했으나 8월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크게 줄어든데다 IBM 등 기술주에 대한 매수 추천 등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IBM의 목표주가를 주당 119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이 영향으로 IBM 주가는 3% 가량 올랐다.

알코아가 예상보다 좋은 3.4분기 실적을 7일 발표한 이후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주에는 JP모건 체이스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금융회사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지무어인베스트먼트의 조던 스미스 이사는 마켓워치에 "모든 사람들이 이제 실적이 계속 예상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투자자들이 경제에 대한 예상이 맞는지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무역적자는 307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12억달러 축소됐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적자규모 330억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8월중 수출은 1천282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0.2% 증가한 반면 수입은 1천589억달러로 0.6% 감소해 미국의 수출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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