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韓 녹색성장 수준 OECD국가 15위

녹색 성장 1위는 스위스… 국내 지자체 1위는 경기도

유진규 기자

우리나라의 녹생성장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15위에 해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16개 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와 서울이 상위에 올랐다.

15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발표한 '녹색성장종합평가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100점 만점에 57.143점을 받으며 15위를 기록했다.

이번 종합평가지수는 KAST와 STEPI가 투입지표 25개와 프로세스 지표 11개, 산출지표 17개 등 총 53개 지표를 적용해서 공동 개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녹색성장 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70.214점)였고, 스웨덴, 덴마크, 독일, 프랑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캐나다(23위), 멕시코(25위), 미국(26위) 등 미주 국가가 하위권에 머물렀다.

항목별로 보면 한국은 투입지표가 OECD국가 중 14위를 기록했고 프로세스지표와 산출지표는 각각 18위와 17위를 기록했다.

투입지표의 경우 과학기술 역량, 녹색투자 등 사회·경제적 투입은 4위로 우수했지만, 에너지 투입, 생태계 등의 물리·생태적 투입은 21위에 머물렀다.

프로세스지표는 녹색성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책 및 제도와 시민사회의 역량으로, 하위 항목인 녹색 법·제도적 뒷받침은 23위, 배출권 거래제 30위 등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산출지표는 과학기술산출, 지식집약 서비스 등의 사회·경제적 산출은 17위로 중위권이지만,  폐기물, 온실가스, 대기질, 수질, 생물다양성 등의 물리·생태적 산출은 19위로 나타났다.

국내 16개 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와 서울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경남, 광주, 인천 등 순이었고 하위 5개 시ㆍ도는 경북, 충청, 전라, 강원, 전남으로 나타났다.

KAST와 STEPI는 앞으로 관련지표를 추가로 개발해, 매년 OECD국가들의 녹색성장 종합평가지수를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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